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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이중근, 프로필 공개!

2026. 8. 27.

기업인 이중근, 프로필 공개!

한 줄 소개

부영그룹 회장이자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18년간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사업을 펼쳐온 기업인이자 교육 나눔의 실천가.

"기업이 번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18년 전 그가 던진 질문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32개국에서 온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평일 오후, 화려하지 않은 식장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이 자리에는 그의 18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담겨 있습니다.

왜 하필 외국인 유학생일까요? 그것을 알려면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부영그룹이 어느 정도의 경영 성과를 거두자, 이중근 회장은 스스로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써야 정말 가치 있을까?" 그 고민의 결과가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설립이었습니다.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투자를 택한 것입니다.

"세계가 우리 학생들을 기억하게"

기업인 이중근, 프로필 공개!

대부분의 기업 재단들이 국내 학생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왜 이중근 회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눈을 돌렸을까요?

한국에 와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어떤 처지일까 생각해보면 됩니다. 낯선 나라에서 언어는 어렵고, 생활비는 많이 들고, 가족들 곁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진짜 벽이 됩니다. 이중근 회장은 이런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한국을 잘 알고 좋아하는 친한 친구들이 되어줄 거 아닙니까." 이것이 그의 생각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가난한 학생를 도와야지"라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장기적 안목입니다. 국제외교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외교, 그것을 교육으로 실현하겠다는 뜻입니다.

18년간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도왔나

2008년부터 지금까지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원한 규모를 보면 얼마나 꾸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6개국에서 온 2,945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116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것"을 넘어, 이는 거의 "한 명의 인생을 바꾸는 수준"의 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한 학생이 한국에서 4년간 대학을 다닐 때 월 200만 원씩 지원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학생의 입장에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업인 이중근, 프로필 공개!

더 흥미로운 건 이 숫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약 4억 원을 지원했으니, 연간 지원 규모도 상당합니다. 이는 재단이 단순한 "자선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확장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왜 유독 그는 "외국인 유학생"에 집중했을까

한국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참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우리도 어려운데 왜 외국인을 도냐는 질문도 당연히 나올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중근 회장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글로벌 시대에 "누가 한국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것인가"를 놓고 생각한 것입니다. 한국 학생들은 한국 사회 안에서 나름의 교육 기회와 정보,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온 학생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받은 친절과 교육의 기억은 향후 그들의 나라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한 학생이 한국에서 4년을 보내면서 좋은 학문을 배우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합니다. 그 학생이 졸업 후 자기 나라의 정부 관료가 되거나, 언론인이 되거나, 교사가 되었을 때 "한국은 좋은 나라다"라는 입소문이 나갑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하고 오래가는 외교입니다. 이중근 회장은 "교육이 최고의 문화 외교"라는 신념을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영그룹 회장으로서의 이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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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중근은 본업에서는 어떤 기업인일까요? 부영그룹의 회장이라는 것만으로는 일반인들이 잘 모릅니다.

부영그룹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기업입니다. 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죠. 이중근 회장은 이 거대한 그룹을 경영하면서도, 동시에 교육 나눔이라는 또 다른 책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번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하고,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이것은 "혼자만의 성공"에 빠져 있을 수도 있는 위치에서, 의식적으로 "나눔"을 선택한 것입니다. 회사가 잘되면 더 많이 주고, 조금 어려워지면 조금 적게 주는 식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해마다 같은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까

요즘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말합니다. 환경, 인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도 사회에 기여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입으로만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근의 우정교육문화재단 사업이 돋보이는 이유는, 18년을 꾸준히 했다는 것입니다. 장학금을 주고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조용히 학생들을 만나고, 격려하고, 지원해온 것입니다. 심지어 최근 뉴스에 나타날 때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는 사실만 기록될 뿐, 그 과정에서의 느낌이나 학생들의 변화, 졸업 후의 성장 등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기업인 이중근, 프로필 공개!

이는 진정한 나눔의 모습이 아닐까요? 자신의 이름을 부각시키지 않으면서도, 18년을 한결같이 계속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업인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의 가장 깊은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업은 어떻게 될까

이중근 회장은 현재 8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이 재단이 "한 사람의 의지"로만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미 조직화되어 있고, 매년 일관된 프로세스로 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합니다. 이중근 회장의 뜻이 제도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가 언젠가 이 일을 물려주더라도, 재단은 계속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46개국에서 온 2,945명의 졸업생들이 이제 자기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국을 기억하고,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퍼뜨리고, 때로는 경제 교류나 문화 교류의 다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오래 가는 투자의 과실이 될 것입니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는 뭔가 좋은 것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을 교육으로 실현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46개국 2,945명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바꾸었고, 앞으로도 계속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조용하지만 확실한 행동이, 시끄러운 말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드는 법입니다.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262042025/?utm_source=khan_rss&utm_medium=rss&utm_campaign=peopl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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