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임 이사장 조호연, 프로필 공개!
2026. 8. 20.

**한 줄 소개**: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EBS의 새로운 수장이 된 언론인 조호연(66)—기자로 시작해 공영방송의 미래를 이끌게 되다.
스물아홉에 기자가 되어 오십 년을 언론에
조호연 신임 이사장은 언론계에서 가장 활동력 있는 세대 중 한 명입니다. 젊은 날부터 기자로 시작한 그는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언론사에서 보냈어요. 요즘 세대가 "기자 생활이 이렇게 오래갈 수 있나?"라고 놀랄 만큼, 한국 언론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한국 신문 역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경향신문이라는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이라는 최고 실무진을 지냈다는 것은, 기사 기획부터 지면 구성, 보도 방향까지 큰 결정을 내렸다는 뜻입니다. 편집국장은 "신문의 얼굴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예요.

"저출생·AI 시대, 공영방송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조호연 이사장이 EBS의 수장으로 나서는 시점은 공영방송에게 매우 도전적인 시기입니다. 올해 초 EBS 이사회에서 그를 제9기 이사장으로 선출한 배경을 보면, 경향신문 편집국장으로서 갖춘 "미디어 통찰력"을 EBS에 필요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이사장이 직면하게 될 과제들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겪는 저출생 문제—손주가 태어나지 않는 시대가 온다는 뜻이죠—와 학령인구 감소는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어린이·교육 프로그램의 EBS"라는 정체성이 있던 방송국인 만큼,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중요합니다.
더하여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듯 ChatGPT 같은 AI 기술이 일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데, 방송 제작 방식은 물론 콘텐츠 기획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압박이 있지요. 조 이사장은 공식 입장에서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인공지능 대전환 등 EBS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라고 명시했습니다. 결국 "이 시기에 EBS가 국민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죠.

EBS 이사로서 이미 3년을 함께 준비했다
조호연 이사장이 갑자기 나타난 인물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그는 2021년부터 이미 EBS 이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무려 3년 이상을 EBS의 운영 방향에 관여하면서 공영방송의 현황을 파악해온 것입니다.
이사라는 자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실무적입니다. 회의에만 참석하는 게 아니라, 방송국의 각종 정책안을 검토하고, 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조 이사장이 이사장이 되는 것은 "새로운 외부인이 들어와서 해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미 내부를 충분히 이해한 사람이 책임을 확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달 재선임도 그 신뢰를 보여줍니다. 임기가 다해가는 이사를 계속 유지시킨다는 것은, EBS 내부에서도 그를 필요로 한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니까요.

기자에서 언론 리더로, 그리고 공영방송 수장으로
조호연 이사장의 이력을 보면 "한국 미디어의 변화를 직접 겪어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 기자로 시작했을 때는 종이 신문이 절대적이던 시대였어요. 그 후 인터넷 뉴스가 생겨나고, 모바일 시대가 왔고, 이제 SNS와 AI까지 등장한 모든 세대를 경험한 것입니다.
편집국장이라는 직책도 의미심장합니다.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은 단순히 "기사를 정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건 중에서 "어떤 뉴스를 국민에게 먼저 알릴 것인가", "어떤 관점에서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이에요. 다시 말해, 정보 시대에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를 판단하는 전문가라는 뜻입니다.
이제 그는 그 경험을 EBS에 가져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인가", "부모님 세대와 손주 세대 모두에게 필요한 콘텐츠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죠.

"어른 시청자도 공영방송의 주인공입니다"
조 이사장이 경향신문에서 이끈 시대를 떠올려보면,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편집국장은 젊은 기자들을 양성하고, 선배 기자들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며, 독자층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어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EBS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 우리 세대도 EBS를 시청합니다.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균형을 맞추는 일이 조호연 이사장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AI 시대에 EBS는 어떻게 변할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조 이사장이 "AI 대전환"이라는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송 제작 현장도 달라지고 있어요. 스크립트 작성부터 편집까지 AI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준비시켜야 하는 교육방송사로서의 역할도 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정보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이 공영방송의 수장이 된다는 것은, 세상이 너무 많은 정보로 혼란스러울 때 "정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 EBS를 이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가족의 TV 화면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결국 조호연 이사장의 성과는 우리 가정의 TV 화면에 비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손주들이 봐야 할 교육 콘텐츠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 세대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풍성한지, 그리고 급변하는 AI 시대에 EBS가 얼마나 현명한 방송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기자에서 시작한 조호연 이사장의 새로운 도전이 우리 공영방송 EBS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