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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2026. 8. 16.

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로봇이 수술을 한다니…정말 괜찮을까요?

요즘 뉴스에서 '로봇수술'이라는 말을 자주 들으시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0일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대요. 처음엔 '기계가 우리 몸을 건드린다니…'하면서 불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텐데, 사실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정교한 의료기술입니다.

로봇수술이라고 하면 마치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가 알아서 수술을 하는 것처럼 들리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의사 선생님이 조종대 같은 기계 앞에 앉아서 손과 발으로 조작하면, 환자 곁에 있는 로봇 팔이 그 움직임을 따라 하는 거예요. 마치 비디오게임을 하듯이 스크린을 보면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수술에 쓰이나요?

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처음엔 전립선암 수술에만 썼는데, 요즘엔 정말 여러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위암, 대장암, 자궁암 같은 암 수술부터 시작해서 심장 수술, 신장 이식까지도 로봇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흔히 걸리는 질병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50대 이상의 환자분들이 로봇수술 대상이 되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겁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나이 들면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는 큰 수술로 배를 열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로봇수술을 하면 배에 5~10mm 정도의 작은 구멍만 몇 개 뚫고 수술을 하니까, 회복도 훨씬 빠르고 흉터도 거의 안 남아요.

왜 일반 수술보다 좋다고 할까요?

의사 선생님의 손떨림을 없애주거든요.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손이 조금씩 떨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로봇은 그런 미세한 떨림을 자동으로 보정해줍니다. 또 초정밀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니까, 의사 선생님이 훨씬 잘 보이는 곳에서 수술을 할 수 있어요.

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그 덕분에 암 조직을 제거할 때 주변의 정상 조직을 더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 수술을 할 때 성기능이나 배뇨 기능에 중요한 신경을 상하지 않게 더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일반 수술처럼 배를 크게 열지 않으니까 출혈도 적고, 통증도 덜하고, 입원 기간도 짧아집니다. 2주일 걸릴 회복이 일주일로 줄어드는 식이죠. 요즘 일하면서 병원 다니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건 정말 큰 장점이에요.

그런데 비용은? 보험 되나요?

아, 이게 걱정이실 분들도 있을 거예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카메라 카메라로 하는 수술)보다는 비싸긴 합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추가로 200만 원~500만 원 정도 더 드는 경우가 많아요.

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다행히 요즘은 일부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암 관련 수술의 경우 건강보험이 일부 인정해주는 추세예요. 정확한 건 수술받으실 병원에 문의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해요. 병원마다 보험 적용 기준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을까요?

로봇수술이 좋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받을 수는 없어요. 예를 들어 너무 진행된 암이어서 주변 장기까지 광범위하게 제거해야 하는 경우라면, 일반 수술이 더 낫을 수도 있습니다.

또 고령이면서 심장이나 폐 같은 다른 장기에 문제가 많으신 분들은 수술 자체를 피하거나 최소한의 개입만 하는 게 낫다고 의사 선생님이 판단하실 수도 있어요. 로봇수술도 결국 수술이니까, 수술의 위험성 자체는 피할 수 없거든요.

로봇수술 5000례 달성…우리 부모님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신 의료기술, 궁금한 점들

따라서 '암 진단받았으니 로봇수술 해달라'고 요청하시기보다는,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해서 본인의 건강 상태, 암의 진행 정도, 나이와 체력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인천성모병원이 이번에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는 건,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뜻이에요. 앞으로 더 많은 병원에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할 것 같고, 그러면 비용도 점점 내려갈 거예요. 요즘 30년 전만 해도 내시경이나 복강경도 고급 기술이었잖아요. 지금은 어느 병원에서나 하고 있죠.

또 로봇수술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어요. 이번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하는데, 이건 배에 구멍을 하나만 뚫고 하는 수술이래요. 앞의 로봇들은 3~4개 정도 뚫어야 했는데 말이죠. 상처가 더 작아진다는 뜻입니다.

우리 부모님이 수술을 받아야 할 때

혹시 부모님이 암 진단을 받으시거나 수술이 필요해질 때, 로봇수술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아두세요. 물론 모든 경우에 가능한 건 아니지만, 의사 선생님과 상담할 때 '로봇수술은 불가능한가요?'라고 여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일하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회복 시간이 짧은 로봇수술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다만 로봇수술이 일반 수술보다 비싸니까, 형편을 고려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요즘 나오는 건강보험 정책을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의료 기술이 이렇게 발전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에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젊을 땐 상상도 못 했던 수술법이 이제는 현실이 됐으니까요.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117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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