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감독 김상식, 프로필 공개!
2026. 8. 28.

한 줄 소개
한국 축구에서의 좌절을 딛고 베트남에서 '상식의 시대'를 열며 아세안 현대컵 2연패를 이루어낸 축구감독.
한국에서의 험난한 여정
축구 지도자의 길은 항상 순탄하지 않습니다. 마치 우리 부모님 세대가 직업을 옮기며 새로운 일에 도전했던 것처럼, 스포츠 지도자들도 때론 본인이 꿈꾸던 곳에서 좌절을 겪곤 합니다. 김상식 감독도 그런 분 중 한 분입니다.
그는 전북현대모터스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계에 발을 디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K리그는 해외 유명 감독들도 많고, 각 팀마다 거대한 자본과 오랜 역사가 있거든요. 결국 전북에서의 경험은 김 감독에게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한국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다른 무대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경험과 닮아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 베트남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베트남행을 택한 이유
"왜 베트남일까?"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베트남 축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점점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베트남 대표팀의 성적이 오르면서, 베트남 축구협회는 국제 수준의 감독을 찾고 있었거든요. 마치 한국 기업들이 과거에 경영난을 겪을 때 새로운 CEO를 찾아 조직을 개편했던 것처럼, 베트남도 "세계 수준의 코칭"을 원했던 것입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처음 도착한 곳이 베트남이었던 겁니다. 나이 든 세대 독자들이 "아, 우리도 젊을 때 저런 기회 잡아서 새 나라 가서 일했지"라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작이었습니다.
"상식의 시대"를 연 2024년
스포츠에서 "상식"이라는 말이 나올 때, 보통 두 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기본에 충실하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을 이루다"라는 뜻입니다. 김상식 감독의 경우는 둘 다 맞아떨어집니다.

2026년 아세안 현대컵(AFC 챌린지컵) 결승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이 가득 찼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의 상대는 태국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아세안 지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 그 정상에 오르는 경기였거든요.
김상식 감독이 이끌어낸 베트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대컵 **2연패**를 의미했습니다. 즉,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마치 어떤 분이 50대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 2년을 연속으로 최고의 실적으로 보낸다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생각해보세요. 김상식 감독도 정확히 그런 기분이었을 겁니다.
베트남 축구계의 "왕"이 되다
흥미로운 부분은 베트남 현지의 반응입니다. 베트남 팬들과 언론은 김상식 감독을 어떻게 부르기 시작했을까요? "왕이라고 불러줘"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표현이 아닙니다. 한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2년 연속으로 아세안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으니, 현지에서 얼마나 존경받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국인 지도자가 외국에서 이렇게 대우를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김상식 감독의 "축구 철학"과 "리더십"이 베트남 선수들과 팬들에게 얼마나 깊이 있게 전달되었는지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경기에 이기는 것을 넘어, 팀의 문화를 바꾸고, 선수들의 의식을 높였다는 뜻이거든요.
제2의 인생, 새로운 무대에서의 성공
많은 50대, 60대 독자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 회사에서는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곳을 찾아보자"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직장이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던 경험 말입니다. 혹은 정년을 앞두고 "내 경험을 다른 곳에서 써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본 경험도 있을 겁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이야기는 정확히 그것입니다. 한국에서 "이것이 한계인가"라는 생각을 넘어서 "새로운 무대에서 나를 증명해보자"라는 용기를 낸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2연패는 행운이 아닙니다. 일관된 실력, 선수 관리 능력, 그리고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만든 결과입니다.
한국 축구의 자산이 세계로

또한 이 이야기는 한국 축구계 전체에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에서 배운 축구 기술과 전술이 아시아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그것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우리 나라가 1970~80년대 기술자들을 중동에 보내 건설 사업을 했던 것처럼, 요즘은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남아시아에서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겁니다. 단순히 드라마나 노래가 아니라, 축구 같은 스포츠 분야까지 한국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역경을 딛고 선 사람의 이야기
결국 김상식 감독의 이야기는 우리 세대가 좋아하는 "역경 극복"의 전형입니다.
한국에서 좌절을 겪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새로운 도전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까지 쌓은 경험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도 "기본과 상식"을 지키면, 그것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내 경험이 정말 가치가 있을까?" "새로운 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처럼, 때론 그 의심을 딛고 새로운 무대에 섰을 때 예상 이상의 성과가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베트남 축구팬들이 "왕이라고 불러줘"라고 한 그 말 속에는, 단순한 존경보다는 "당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우리를 이렇게 높은 곳으로 데려왔다"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김상식 감독이 한국에서의 좌절을 딛고 베트남에서 이루어낸 진정한 성공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