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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2026. 8. 10.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요즘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숨이 나온다고 해요. 서울에서는 한 달에 50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는 같은 업종 가게가, 지방에서는 1700만원 정도라는 거죠. 정확히는 비수도권 상권의 월 평균 매출이 1751만원으로, 서울의 4890만원과 비교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KB금융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온 수치인데, 우리가 평소에 느끼던 그 '지방이 힘들다'는 게 정확히 숫자로 드러난 거예요.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편중, 왜 이럴까?

부동산 투자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게 '입지'잖아요. 같은 3.3㎡(평)라도 강남인지 강북인지, 서울인지 지방인지에 따라 값이 열 배까지 차이 난다는 건 다들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부동산뿐 아니라 상권 자체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서울 4890만원, 수도권(인천·경기) 2452만원, 비수도권 1751만원. 이 숫자들을 보면 정말 서울로 모든 게 몰려가고 있다는 게 느껴지죠. 예를 들어 당신이 편의점이나 작은 카페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서울 강남역 근처면 하루 종일 사람이 끊기지 않지만, 지방 중소 도시 골목목에 같은 가게를 내면 한 달에 겨우 1700만원 정도. 임대료, 전기료, 직원 급여 다 빠져나가면 남는 게 얼마나 될까 싶은 수준이 되는 거죠.

이게 왜 생기냐면, 대도시에 사람과 일자리가 몰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도 그곳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좋은 일자리가 많으니까 젊은이들이 몰려오고, 그러면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따라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서울로 나가는 악순환 말이에요.

"우리 지역 상권, 예전 같지 않아요"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지방 중소도시에서 전통시장을 운영하거나 골목상권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해요. '예전엔 이 정도면 밥 벌어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힘들다'고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었어요. 둘째,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세대들이 서울로 나가서 지방엔 고령 인구만 남게 됐습니다. 셋째,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지방까지 들어오면서 소상공인들이 가격 경쟁에서 밀려나죠.

더 심각한 건 이 추세가 점점 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출이 안 나니까 젊은 점주들도 서울로 나가고, 그러면 남은 사람들은 더 어려워지고...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죠.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부동산 투자로 보면 어떨까?

당신이 지방에 전세나 월세 건물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상권 악화가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상권이 살아야 세입자도 들어오고 임차료도 받을 수 있거든요. 요즘처럼 상권이 어려워지면, 좋은 세입자 구하기도 점점 어려워져요.

지방 상가 투자를 생각 중인 분들이라면 더 신중해야 할 때라고 합니다. '저렴하니까 한번 사봐야지' 이런 마음으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저렴한 이유가 있거든요. 상권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거죠.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그럼 서울은 계속 오를까?

반대로 서울 강남역이나 홍대 같은 핫플레이스 상권은 계속 중심가가 될까요?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미 서울로 모든 게 몰려가 있고, 이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말이에요. 특히 젊은 세대가 다시 지방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보면, 서울 강남이나 명동, 강북의 핵심 상권은 계속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물론 가격도 비싸겠지만, 임차인이 끊기지 않는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서울 아파트는 4890만원, 지방은 1751만원…'똑같은 장사' 왜 3배 차이가 날까?

지방 자산은 어떻게 봐야 할까?

그렇다고 지방의 부동산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도시 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나,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예: 고속철도역)가 생기는 곳, 또는 새로운 산업단지가 들어오는 지역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강원도 동해시는 최근 관광 인프라를 개발하면서 상권이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현황'만 보고 하면 안 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봐야 한다는 거죠.

당신의 지방 집이나 상가는?

만약 당신이 지방에 집이나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 기회에 한번 점검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부동산이 있는 지역의 상권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말이에요.

자녀분이 있다면 그 지역에 일자리가 있는지, 젊은 세대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지도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게 좋은 신호라면 당신의 자산도 함께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반대라면, 혹시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위치가 전부'라는 말이 있잖아요. 요즘처럼 지역 간 격차가 심해지는 시대에는 그 말이 더욱 참인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01709001/?utm_source=khan_rss&utm_medium=rss&utm_campaign=econom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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