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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2026. 8. 10.

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요즘 50대 이상 분들 사이에서 조용히 화제가 되고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라는 건데, 듣기만 해도 신기합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13만 원이 돌아온다니요. 아니, 진짜 그런 일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 제도가 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부했는데 돈이 돌아온다고?

먼저 깜짝 놀라실 분들도 많을 텐데요. "기부는 기부인데 왜 돈이 돌아와?"라고 의아해하실 겁니다. 사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정부가 이 제도를 장려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크게 주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이래요. 당신이 고향이나 원하는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그 금액이 고스란히 세금에서 빠집니다. 즉, 소득세를 낼 때 기부금 전액을 공제해주는 거죠. 여기에 기부를 받는 지자체가 고마움의 표시로 답례품까지 주는 겁니다. 이 둘이 합쳐지면서 "10만 원을 내고 13만 원 어치의 혜택을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리 지역도 응원해주세요"라고 손을 모으고 있는 셈이에요. 지방에 세수가 늘어나고, 당신도 세금 혜택과 선물을 받으니 윈윈이라는 논리죠.

누가 받을 수 있을까?

"그럼 나도 받을 수 있나?"라고 궁금하실 텐데, 기본적으로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어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기부금이 세금 공제 대상이 되려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즉, 세금을 내는 사람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볼까요. 당신이 평생을 다른 지역에서 살아왔더라도, 원래 태어난 고향이 있다면 거기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또는 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도 괜찮아요. 휴가를 자주 가는 제주도, 가족이 이사 간 경주, 여행지로 좋아하는 전주 등등 아무 지역이나 선택해서 기부하면 됩니다.

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세금 공제의 마법

세금 공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예를 들어 당신이 연봉 5,000만 원을 버는 직장인이라고 합시다. 보통 연말정산 때 소득세를 내게 되는데, 고향사랑기부제로 10만 원을 기부했다면 이 10만 원이 과세 대상 소득에서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드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어드나요? 소득세 세율은 소득 구간마다 다르지만, 보통 평균적인 직장인의 경우 10만 원을 기부했을 때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의 세금을 절약하게 됩니다. 세율이 높은 분이라면 더 많이 절약할 수도 있어요.

여기에 지자체가 주는 답례품까지 더하면, 결과적으로 10만 원을 내고 세금 절약분 3~4만 원 + 답례품의 가치 3~5만 원을 얻게 되는 셈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10만 원 기부하면 13만 원이 돌아온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어떤 답례품을 주는데?

이것도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지역마다, 시도마다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이라면 당연히 그 지역의 특산물이 많아요. 전남은 매실과 새우젓, 경주는 약수와 한우 상품권, 제주는 감귤이나 흑돼지 관련 상품 같은 식입니다. 또 어떤 지역은 숙박권이나 관광 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주기도 합니다.

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잠깐, 이게 진짜 합법인가?"라고 의심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네, 완전히 합법입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고,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알려진 제도니까요. 다만 시스템이 새로워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거예요.

이건 좋기만 한 게 아니라 지방 경제 살리려는 정책

왜 정부가 이런 제도를 만들었을까요? 이건 단순히 개인들한테 혜택을 주려는 게 아니라, 지방 경제를 살리려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의 큰 문제 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이잖아요. 모든 돈, 사람, 기업이 서울과 경기도로 몰려 있어서 지방이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좋아, 그럼 지방에 기부하는 사람들한테 세금 혜택을 크게 주고, 지자체는 특산물로 감사의 선물을 주자"라고 생각한 거죠.

결과적으로 지방 지자체는 새로운 재정 수입을 얻고, 당신은 세금도 덜 내고 지역 특산물도 받고,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는 취지입니다. 최근에 이 제도가 화제가 된 것도 이런 win-win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하면 얼마나 될까?

구체적인 예시를 하나 더 들어볼 텐데요.

당신이 연봉 4,000만 원 직장인이라고 해봅시다. 이 정도 소득이면 매년 연말정산 때 세금을 내게 됩니다. 올해 고향인 전주시에 3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해봐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먼저 세금 공제. 30만 원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니까 세금이 대략 10~12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전주시가 주는 답례품, 예를 들어 전주한우 상품권 5만 원 어치를 받는다고 하면, 실제로는 30만 원을 쓴 게 아니라 30 - 12 - 5 = 13만 원 정도만 손해를 본 셈이 되는 거예요. 오히려 이득인 거죠!

당연히 "그럼 많이 기부하면 더 많이 돌아오나?"라는 질문이 나올 텐데, 네, 맞습니다. 다만 과도한 기부는 세금 공제 한도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함정은 없을까?

"뭔가 좋은 얘기만 들었는데, 혹시 함정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현실적인 주의점 몇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째, 세금 공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기부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반영되는 게 아니고,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영수증을 제출해야 해요. 혹시 잃어버렸다면 나중에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이건 "당신의 세금을 덜 내게 해주는" 것이지, "정부가 돈을 주는 게" 아닙니다. 세금을 내지 않는 분이나 소득이 없는 분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따라서 기부금과 답례품의 가치만 비교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셋째, 답례품의 가치가 항상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관광상품권이나 지역특산물을 주는데, 실제로 당신이 원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기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우를 안 드시는 분께는 전주 한우 상품권이 큰 가치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언제 신청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10만 원 기부했는데 13만 원 돌아온다?…'고향사랑기부제' 이게 뭐길래 요즘 화제일까

실제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누리집에 들어가면 됩니다. 거기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기부 금액을 정한 후 결제하면 끝입니다.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이체 후에는 자동으로 영수증이 발급되니까 따로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연말정산 때 "기부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의 세무담당자에게 "기부금 기록이 있다"고 말씀하면 도와줄 겁니다. 자영업자라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 기부금 항목에 금액을 넣으면 됩니다.

지금 기부하면 최대 연말정산(내년 2월)일 때 세금 혜택이 반영되니까, 지금 신청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요즘 화제인 이유

이 제도 자체는 몇 년 전부터 있었는데, 요즘 왜 갑자기 화제가 됐을까요? 그건 아마도 개인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세대와 중년층이 점점 더 "똑똑한 소비"와 "절세」에 관심을 가지면서 입소문난 거 같아요.

특히 SNS에서 "10만 원 기부하면 13만 원이 돌아온다"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퍼지면서, 진짜 확인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 같습니다. 언론에서도 보도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방의 위기감도 있습니다. 인구가 줄고 세수가 부족해지니까 지자체들도 이 제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좋은 답례품을 준비하기 시작한 거예요. 경쟁하듯이 특산물 상품권 가치를 높이고 있어서 기부자들의 입소문이 더 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조언

이 제도는 분명히 좋은 제도입니다. 지방을 응원하면서 본인도 세금 혜택을 받고, 좋은 상품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꼭 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정확한 건 세무 전문가나 회사 세무담당자에게 당신의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복잡한 소득 구조를 가진 분이라면 더욱 그래요.

하지만 "이런 제도가 있구나"라는 것만 알아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세금을 낼 때 고향이나 가고 싶은 지역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본인 주머니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소비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698997&plink=RSSLINK&cooper=RSS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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