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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2026. 8. 27.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요즘 손주와의 가을 여행, 어디로 가실 생각인가요?

아마도 많은 50대 분들이 이 계절이 되면 손주들과 함께할 여행 계획을 세우실 거예요. 그런데 요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대신, 호텔 자체를 즐기는 여행 말이에요. '키캉스'라고 부르는데요. 아이(키즈)와 호캉스를 합친 말입니다.

"그냥 호텔에서 자고 나가는 건데, 뭐가 특별하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요즘의 프리미엄 호텔들은 정말 다릅니다.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미술을 배우고, 레스토랑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식사를 즐기고, 캠핑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손주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호텔이 박물관이 되는 경험

서울 강남에 있는 안다즈 서울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 호텔은 오는 9월에 개관 7주년을 맞아 '키즈 아트 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17층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말이에요.

프로그램의 가장 특별한 점은 뭘까요?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미술 체험을 한다는 겁니다. 미술관처럼 작품을 감상하고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 "이건 뭐지?"라고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손주가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와, 할머니 몸이 이렇게 움직이네?"라고 감탄할 수 있는 경험 말이에요. 이게 바로 키캉스의 매력입니다.

"근데 그게 아이들 재미있어할까?" 하실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호텔 방에서 티브이를 보거나 놀이터를 찾아다니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프리미엄 호텔들은 그 부분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 거죠.

예를 들어 미술 체험이라고 해서 어려운 걸 하는 건 아니에요. 호텔의 실내 공간을 활용해 보물찾기를 하거나, 간단한 손공예 활동을 하거나, 호텔 셰프들이 준비한 아이도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체험 같은 걸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런 활동들이 모두 호텔 안에서 일어난다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아이 손을 잡고 바로 체험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 의복을 차려입히고, 신발을 신기고, 이 잔소리 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함이 있다는 거죠.

음식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50대 분들이 손주와 함께 여행을 할 때 자주 걱정하시는 부분이 뭘까요? "아이가 뭘 먹을까? 집에서 먹던 것처럼 밥을 잘 먹을까?" 하는 거잖아요.

키캉스의 장점 중 하나는 호텔 내 여러 식당에서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가 복잡한 음식을 못 먹으면 더 단순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최근 트렌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호텔의 셰프나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하는 '미식 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거죠. 아이가 직접 음식을 만들거나, 맛있는 음식이 어떻게 준비되는지를 보는 경험 말이에요.

예를 들어 호텔의 스카이 테라스에서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디저트를 함께 만든다고 상상해보세요.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앞치마를 하고 초콜릿을 녹이고 과일을 담는 그 모습. 이건 사진 속 추억이 되는 순간입니다.

왜 갑자기 이런 트렌드가 생겼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이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여행 문화 변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요. 팬데믹이 한참 심할 때는 '밀폐된 호텔 방에 머물렀다'는 인식이 있었잖아요.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면서, 사람들은 "안전하면서도 뭔가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어요.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특히 50대 분들이 손주와 함께할 여행을 계획할 때, 아이의 안전을 첫 번째로 생각하시거든요. 너무 먼 곳을 가서 아이가 힘들어할까 봐,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쩔까 봐 걱정이 되는 거죠. 호텔 스테이는 이런 모든 걱정을 덜어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어요. 요즘 손주들은 이미 학원도 많이 다니고, 방과 후 활동도 많잖아요. 그래서 부모들(즉, 50대분들의 자녀)도 "아이가 다시 한 번 무언가를 배우는 경험, 그것도 즐거운 환경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호텔의 키캉스 프로그램은 이런 모든 요구를 한 곳에서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요?

"그건 좋은데, 비용이 엄청 비하지 않을까?" 하실 분들이 많을 거예요. 물론 프리미엄 호텔이라서 일반 호텔보다는 비싸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일반적인 가족 여행을 가면, 차량 비용,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 기념품 비용 등으로 며칠 묵는 호텔 요금보다 훨씬 더 많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호텔에 묵으면 모든 활동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산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쉬워요.

또한 많은 프리미엄 호텔들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거든요. "2박 3일 키즈 아트 패키지"라는 식으로, 객실료에 미술 체험, 특정 식사 비용이 포함된 상품들 말이에요. 이렇게 하면 예상 비용이 명확해진답니다.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손주 나이별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호텔들도 알고 있어요. 3살 아이와 10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는 걸요.

어린 아이들(5살 이전)을 위해서는 놀이 공간, 안전한 실내 풀장, 간단한 손공예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학용품을 쓸 수 있는 나이(7살 이상)부터는 미술 체험이나 요리 체험 같은 좀 더 창의적인 활동들이 준비되어요.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초등학생)을 위해서는 호텔의 투어 프로그램도 있어요. 호텔 셰프가 주방을 소개해주거나, 호텔 관리자가 건물 구조를 설명해주는 식의 교육적 체험 말이에요. 이런 경험은 아이 입장에서 정말 신기하고 즐거워합니다.

이제 가을을 준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

만약 이런 키캉스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좋아요. 가을은 여행의 가장 좋은 시즌이거든요.

호텔에서 미술관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키캉스'가 뜨고 있어요

먼저 손주의 나이와 관심사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손주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그럼 미술 체험이 있는 호텔을 찾아보자" 이런 식으로요. 그 다음, 호텔의 웹사이트나 고객 리뷰를 확인하면서 실제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이 있어요. 호텔들이 비수기에는 패키지 가격을 내려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9월 평일이나 10월 초 같은 시간을 노리면, 주말보다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호텔에만 가만히 있는 건데, 정말 재미있을까?" 이런 걱정이 드신다면,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동네의 작은 까페나 공원을 손주와 함께 탐험하는 것도 훌륭한 여행 경험이 되거든요.

50대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어요

사실 이런 여행은 50대 세대가 다른 연령대와는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 "손주와 깊게 시간을 보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거죠.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만이 줄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요.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할 때와는 다르게, 할머니와는 시간을 천천히 보내는 법을 배우게 된답니다.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에서 함께 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30분. 이게 아이에게는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거든요.

이런 트렌드는 단순한 "또 다른 여행 방식"이 아니에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손주와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 만드는 방식입니다. 올 가을, 손주의 손을 잡고 호텔로 향해보세요.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270700001/?utm_source=khan_rss&utm_medium=rss&utm_campaign=lif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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