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플라워, 브로콜리보다 몰래 효능 뛰어난 이유 아세요?
2026. 11. 8.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기 쉬운데, 이맘때쯤 마트에서 자주 눈에 띄는 흰색 채소가 하나 있죠. 바로 콜리플라워입니다. 브로콜리의 그림자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 정말 제 몫을 하는 채소랍니다.
비타민C,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콜리플라워 한 컵(약 100g) 정도에 비타민C가 50mg 정도 들어 있다고 해요. "비타민C라고? 귤이나 오렌지지!" 하실 분도 있겠지만, 겨울에 익숙한 십자화과 채소 중에서는 상당히 풍부한 양입니다. 비타민C는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일종의 방어벽 같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50대 이상이 되면 몸의 면역 체계가 조금씩 약해지는데, 이때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C가 더 많이 남아 있지만, 살짝 데쳐서 샐러드에 섞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충분한 양이 보존된다고 해요.

혈관 건강을 챙기는 설포라판
콜리플라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브로콜리에도 있지만, 콜리플라워에도 꽤 풍부하다는 게 최근 연구 결과들입니다. 설포라판은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의 세포가 나이 들면서 손상되는 걸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50대 이상이 되면 혈관도 점차 딱딱해지고, 염증이 쌓이기 쉬운데, 이런 설포라판 같은 항산화 물질이 그 과정을 조금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혈관 내막이 건강해지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물론 이것만으로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순 없지만, 규칙적인 운동이나 좋은 식습관의 일부로 포함시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겨울철 식탁에 자주 올려보세요

콜리플라워를 가장 좋게 섭취하는 방법은 '생것에 가깝게 조리하되,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라고 해요. 살짝 데쳐서 올리브유와 소금, 마늘을 곁들이거나, 된장국에 마지막에 넣어 몇 분만 익혀도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만 데워도 적당한데, 이렇게 하면 효능 있는 성분들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한 끼에 반 컵 정도(약 50g)면 충분하고, 주 2~3회 정도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해요. 특히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겨울 내내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채소니까, 이번 겨울엔 가족 식탁에 자주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런 분들은 조금 주의해야 해요
콜리플라워는 대체로 안전한 채소지만, 혈액 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과다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K가 들어 있어서예요.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도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살짝 익혀서 적당량 섭취하는 게 낫다고 해요. 정확한 건 병원에서 주치의와 한 번 상담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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