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환절기 눈 건강과 면역력을 동시에 챙기는 식재료였네요
2026. 11. 1.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자주 유행하죠.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맘때 특히 주의해야 할 게 눈 피로예요.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눈이 쉽게 뻑뻑해지고 충혈되곤 합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고 해요. 바로 당근입니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뭐가 특별할까

당근의 주황빛깔을 만드는 성분이 바로 '베타카로틴'입니다. 이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데, 눈 건강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눈의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거든요.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어두운 곳에서 눈이 잘 안 보이는 야맹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근의 좋은 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베타카로틴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 우리 몸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라는 나쁜 물질을 없애주는 거죠. 이렇게 세포가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면역 체계도 튼튼해져서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에 더 잘 저항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와 눈 피로를 동시에 막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당근,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할까
당근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을 때 베타카로틴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이 지용성(기름에 녹는 성질)이라서, 약간의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우리 몸이 더 쉽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당근을 볶거나 스튜에 넣거나, 당근즙을 만들 때 참기름 한두 방울을 섞는 것이에요. 아침마다 당근 한두 개를 깍둑썰기해서 계란과 함께 계란말이처럼 부쳐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저녁 반찬으로 당근볶음을 자주 챙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요.
일주일에 3~4회, 한 번에 당근 중간 크기 반 개 정도(약 50~70g)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당근이 흔한 채소니까 구입하기도 쉽고, 어떤 음식에든 잘 어울려서 지속하기가 편하다는 게 장점이에요.
이런 분들은 조금 주의해야 해요
당근은 매우 안전한 식재료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당근 5개 이상을 장기간 먹으면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건강상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혈액 응고제를 복용하는 분들이나 특정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당근이 좋다고 해서 약을 대신하거나 질환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니까요. 당근은 어디까지나 건강한 식생활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이 기사는 발행 전 부정확하거나 근거가 약한 내용이 없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제작 절차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