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추석 명절 후 높아진 혈압·콜레스테롤 잡는 법
2026. 9. 26.

추석이 지나면 우리 몸은 피곤할 뿐 아니라 혈압도 올라가고 콜레스테롤도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소금에 절인 나물, 지방 많은 고기, 설탕 많은 음식을 연달아 먹다 보니까요. 이럴 때 일주일만 의식적으로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될 식재료가 바로 미역입니다.
미역이 특별한 이유

미역은 흔하디흔한 식재료지만,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꽤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미역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마치 스펀지처럼 장 안에서 기름진 물질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칼륨이 풍부해서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후 몸속 나트륨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마치 짠 음식의 '해독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역에는 요오드도 많아서 갑상선 기능을 지원하고, 칼슘도 들어 있어 뼈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명절 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이 촘촘히 들어 있는 식재료라는 뜻입니다.

현명한 미역 섭취법
명절 후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일주일에 3~4회 정도 미역을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미역국이에요. 한 끼에 말린 미역 한 줌(약 10g)을 불려 끓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 소금을 많이 넣거나 고기 국물을 자작하게 우려내면, 애초의 목적인 '나트륨 감소'가 무의미해집니다. 가능하면 맑은 물에 다시마나 멸치로 담백하게 우린 국물을 쓰고, 소금은 끓인 후 마지막에 살짝만 넣는 게 좋습니다. 밥반찬으로는 계란, 두부 같은 단백질과 함께 곁들이면 영양가도 높아집니다.
미역초무침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미역을 불린 후 식초와 설탕을 조금 섞으면 되는데, 식초의 신맛이 입맛을 돋우면서도 나트륨 배출을 돕습니다. 다만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조금 더 주의하세요
혈액을 맑게 해주는 약을 복용 중인 분들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미역을 많이 섭취하기 전에 병원 선생님에게 미리 여쭤보는 게 안전합니다. 미역의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명절 후 몸이 무거워지고 혈압이 걱정될 때, 미역국 한 그릇은 생각보다 소박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음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제때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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