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가을·겨울에 먹으면 좋은 이유는?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관 건강의 비결
2026. 11. 6.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생각나는 생선이 있습니다. 바로 고등어죠. 고등어는 예부터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며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데,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질 때 특별히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혈관 건강이 점점 중요해지는 나이에, 고등어가 정말 다른 생선들보다 뛰어난지 확인해볼 만합니다.
혈액을 맑게 하는 오메가-3, 고등어에 왜 많을까

고등어가 유명한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 수 없어서 음식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인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등어뿐 아니라 연어, 정어리, 청어 같은 등 푸른 생선들도 오메가-3가 풍부한데, 왜 고등어가 특히 주목받을까요? 그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오메가-3 함량의 고급 생선보다 고등어가 훨씬 현실적이라는 뜻이죠. 게다가 가을·겨울 고등어는 알(계란)이 차올라 영양가가 더 풍부해진다고 해요.

혈관 건강, 콜레스테롤만 문제 아니다
혈관이 망가지는 주요 원인은 콜레스테롤과 염증인데, 고등어에 포함된 오메가-3는 둘 다에 작용합니다. 혈관 벽에 쌓인 찌꺼기를 줄여주고, 동시에 혈관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식으로요. 혈압이 조금씩 올라가는 분들이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혈관이 더 경직되는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고등어 한두 끼로 혈관 건강이 완벽하게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꾸준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할 때 효과가 나타난다고 의료 전문가들이 강조해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자주 고등어를 얘기하신 건 아마도 이런 오랜 경험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어, 어떻게 먹으면 가장 좋을까

주 2~3회, 한 끼에 생고등어 한 마리나 구운 고등어 한 토막(약 80~100g) 정도 먹으면 충분하다고 해요.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핵심이니까, 너무 많이 기름을 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면 소금 양을 조절하되, 고등어 자체의 맛과 기름은 최대한 살리세요.
고등어조림, 구이, 생선국 모두 좋은데, 한 가지 팁이라면 생강이나 깻잎, 양파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거든요. 냉동 고등어도 충분히 효과적이니 계절 관계없이 준비해두셔도 괜찮습니다.
주의할 점, 누군가는 조심해야 해요
고등어는 푸린(질소화합물)이 많아서, 통풍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분들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혈액 항응고제(혈전 예방약)를 복용 중인 분들도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시는 게 정확해요. 특별한 건강 상태가 있다면 병원에 물어보고 드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가을·겨울 고등어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고등어는 어디까지나 '돕는' 음식이지, 약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과 함께할 때 진정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6110513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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